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기술경영 최고경영자과정의 제10기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고려대 기술경영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그린스쿨(에너지환경대학원), 고려대 구로병원 3개 기관이 모여 운영하는 최고위과정이다. 통상 1개 대학원이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달리 3개 대학이 융합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과과정은 크게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미래에너지기술(Green Technology, GT), 국방기술(Defense Technology, DT) 4개 분야로 구성됐다. IT 분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등 첨단분야 기술을 다루며 BT 분야는 디지털헬스케어, 로봇수술, 신약개발 등의 주제로 강좌를 구성했다. GT 분야 강의는 태양광기술이나 기후변화 및 대응을 주제로 다루며, DT 강의는 다양한 국방기술과 북핵·국제 정세 등의 내용을 담는다.
강사진도 고려대·KAIST 소속 교수, 현직 기업인 등 26명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감염병 분야의 국내 대표 석학으로 꼽히는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윤면식 전 한국은행 부총재,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교수 등이 수업에 참여한다.
고려대 기술경영 최고경영자과정 제10기의 신입생 원서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온라인, 이메일,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입학일자는 4월 13일이며 교육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정규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반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수강생들에겐 정규 수업 외에도 조찬 특강, 해외 연수 및 산업시찰, 골프대회 등 다양한 교외 활동도 예정돼 있다. 수료 후에는 총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되고 총교우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