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22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계양소방서 소속 소방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45분께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을 몰다가 경기도 부천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도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측정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상태였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단독 사고였고 노상에 있던 가로수만 들이받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