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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 TOP8이 꾸민 최고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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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

‘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가 안방 1열을 녹인 최고의 콘서트를 선물했다.

지난 20일 밤 10시 30분에 KBS2 ‘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가 방송됐다.

이날 전라도 감독으로 활약했던 남진과 TOP8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 상호&상민, 최향, 김용빈, 한강, 신승태의 합동 무대로 포문을 열었고, ‘힘내라 대한민국’으로 콜라보 무대를 준비한 상호&상민과 나태주가 강렬한 태권도 안무를 선사하며 흥을 이어갔다.

이어서 트로트 여신 송가인과 신승태가 ‘한 많은 대동강’과 ‘용두산 엘레지’을 열창해 한층 더 물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는가 하면, 경상도 코치로 활약했던 조정민이 한강과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로 합을 맞춰 매혹적이면서 도발적인 퍼포먼스도 공개했다.

존경하던 가수 송가인과 한무대에 서게 된 오유진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불러 세대를 뛰어넘는 케미를 자랑했으며, 은메달리스트 재하는 어머니 임주리와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준비해 완벽 화음까지 뽐냈다.

특히 최고의 짝꿍으로 불렸던 진해성과 오유진은 ‘사랑 반 눈물 반’을 선곡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는가 하면, 오유진은 “예전부터 (진해성) 팬이었는데 여기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해 훈훈함도 선사했다.

그 후 경기도 감독이었던 김수희는 ‘단현’과 ‘남행열차’를 불렀고, 남진은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축하무대를 꾸며 후배인 TOP8의 앞날도 응원했다.

이외에도 TOP8의 신곡 무대가 공개돼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진해성의 “열심히 해서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인사와 함께 TOP8의 소감까지 전해졌다.

송가인과 TOP8의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로 막을 내린 ‘트롯 전국체전 스페셜 갈라쇼’는 다양한 선후배의 콜라보 무대와 신곡 무대로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TOP8은 오는 3월 31일 ‘트롯 매직유랑단’으로 시청자를 매주 찾아갈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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