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수소 및 탄소중립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해 벤처투자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300억원 규모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51호)에 출자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벤처투자펀드 출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조합은 수소와 탄소중립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해 유망 벤처회사를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블루수소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출자 금액은 5∼6개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규모”라며 “연내 두 건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성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설계·조달·시공(EPC) 각 분야를 두루 거친 엔지니어 출신 플랜트 전문가인 최 사장은 2018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