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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18일만에 누적 60만명…우선대상자 75.8%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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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8일 만에 누적 6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0시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가 총 60만2150명이라고 밝혔다.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9만4588명의 75.8%가 1차 접종을 마쳤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15% 수준이다.

접종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은 전체 대상자(20만3798명) 중 86.8%인 17만6954명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시설은 8만6520명(79.7%), 1차 대응요원은 4만4594명(59.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26만7221명(76.6%)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에서는 2만6861명(46.2%)이 접종을 했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57만5289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만6861명이다.

전날 하루 접종자 1만1922명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의 접종자 수가 32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875명, 부산 878명, 경북 671명, 강원 654명, 전남 563명, 인천 501명, 경남 454명, 대전 429명, 대구 358명, 광주 339명, 충남 247명, 전북 246명, 충북 228명, 울산 130명, 제주 113명, 세종 20명 순이었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진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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