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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김영광이 밝히는 딸까지 있는 37살 최강희 좋아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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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사진=비욘드제이)


최강희를 사이에 둔 두 남자 김영광과 음문석이 놀이터에서 이른바 삼각관계 정상회담을 갖는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9회에서는 37살 하니(최강희 분)를 둘러싼 유현(김영광 분)과 소니(음문석 분)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내용이 전개되는 가운데, 두 남자가 하니를 향한 마음을 서로에게 묻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유현은 하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소니에게 말하며 이른바 선빵을 날린 상황. 이제껏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지 못했지만 경쟁자의 등장으로 자기 마음을 확인한 유현은 이 같은 고백으로 소니를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소니는 유현에게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의 진위 여부를 재차 물으며, 유현이 37살 하니를 왜 마음에 담게 됐는지를 듣게 될 예정. 37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17살 딸까지 가진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하니의 어떤 점에 유현은 반하게 됐는지, 그가 밝힐 진심에 관심이 모아진다.

소니 또한 유현의 도발에 지지 않고 하니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팽팽하게 맞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삼각관계 외에도 유현과 소니 사이의 투닥거리는 갈등이 멱살잡이에 이를 만큼 깨알같이 펼쳐지며 웃음지수 또한 높일 전망이다.

제작진은 “유현과 소니 두 사람의 삼각관계 정상회담 이후 유현은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한 책임이라도 지듯 하니를 향해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치게 된다.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을 정성스럽게 표출하는 유현의 행동은 안 그래도 호감 덩어리 캐릭터에 매력지수를 높이며 시청자들 또한 흐뭇하게 할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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