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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규, ‘미치지 않고서야’ 캐스팅...짜증유발자 부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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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규 (사진=아우터코리아)

배우 임일규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 캐스팅 됐다.

임일규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에 오재일 역으로 캐스팅돼 눈길을 모은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고군분투하는 고민을 유쾌하게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중년 '직딩'들의 생존을 위한 본격 오피스 활극이 유쾌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임일규는 오재일 부장 역으로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한다. 오재일은 영업팀 부장으로 극중 최반석(정재영 분)과 같은 고향 출신으로 공감대를 지닌 인물.공대를 졸업했지만 개발에 별 흥미가 없어 영업팀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한 독특한 인물이다.

돈을 벌어오는 부서라는 자부심이 너무 지나쳐 인사팀의 무시하는 망언을 자주하는 요주의 캐릭터로 당자영(문소리 분)을 짜증나게 하기도. 이에 임일규는 어느 회사에 한명쯤은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대본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한 임일규는 2000년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로 데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다.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2019)’, ‘싸이코패스 다이어리(2020)’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정재영, 문소리가 출연을 결정, 캐스팅 단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월 방송 예정.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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