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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나인우, 김법래 앞에 무릎 꿇었다 '강렬한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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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사진=빅토리콘텐츠)


'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나인우가 왕 앞에 선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가 웰메이드 명품 사극으로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피 튀기는 권력 다툼과 그 중심에 선 평강(김소현 분)의 로맨스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며 월화드라마 왕좌를 지키는 중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왕보다 더 한 권력을 가진 고원표(이해영 분)가 평강과 자신의 아들 고건(이지훈 분)의 혼인을 화두에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평강을 압박하기 위한 고원표의 정치적 계략. 그러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고원표와 가족이 되는 것은 평강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평강은 국혼을 거부하며 쓰러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미 국혼을 발표한 이상 부마도위 모집을 막을 순 없었다. 이와 함께 '달이 뜨는 강' 제작진은 부마도위에 지원한 온달(나인우 분)의 스틸컷을 공개해 부마도위 자리에 누가 앉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15일 '달이 뜨는 강' 9회 방송을 앞두고 평강과 온달이 함께 고구려 태왕 평원왕(김법래 분) 앞에 서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왕과 귀족들이 주는 위압감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평강과 온달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가 하면 이들을 바라보는 평원왕의 표정에는 복잡한 심경이 서려있다. 8년 만에 돌아온 평강의 국혼을 막지 못해 미안해했던 아버지 평원왕이 딸과 함께 서 있는 사내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또한 온달은 평강과 마찬가지로 평원왕의 과오를 떠올리게 하는 온협(강하늘 분)의 아들이자, 공식적으로는 역적의 가족이다. 이에 이 사실이 밝혀졌을 때 평원왕과 귀족들이 온달을 어떻게 대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온달이 그런 평원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보여 이 상황 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 '달이 뜨는 강' 9회를 더욱 애타게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김소현과 나인우과 김법래를 찾아간 이유가 밝혀질 '달이 뜨는 강' 9회는 오늘(1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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