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 엄기준의 비밀공간에서 이지아와 마주쳤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에서는 쌍둥이의 친엄마인 나애교(이지아 분)이 오윤희(유진 분)과 마주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단태는 태국에서 돌아온 나애교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랐다. 이에 나애교는 "왜 심수련(이지아 분)이 살아돌아오기라도 한 줄 알았어? 내 서프라이즈 어땠어?"라며 주단태를 놀렸다.
또한 주석훈(김영대 분)과 주석경(한지현 분), 주단태와 펜트하우스에서 살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냈다. 이에 주단태는 나애교 명의의 빌딩을 팔아 주단태 타운을 만들고자하는 야망을 드러냈다.
한편 천서진(김소연 분)과 하윤철(윤종훈 분)은 하은별(최예빈 분)에게서 배로나(김현수 분)를 살해했던 기억을 지워주기로 결심했다. 임상실험 중인 약이었지만 천서진은 "이제 우리 은별이 19살이야. 평생을 이런 기억을 안고 살게 할 수는 없어"라며 기억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는 부작용이 있지만 약물 투입을 강행하기로 했다.
한편 로건리는 하윤철이 자신의 딸을 위해 오윤희를 배신 했음을 알렸고, 천서진이 모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예술제에서 입었던 드레스까지 제작했음을 알게됐다. 이후 천서진이 자신의 20주년 공연에서 쉐도우 싱어를 세웠다는 언론보도가 터졌고 천서진은 오윤희 짓이라 여겼다. 천서진은 "뭐든 할 테니 네가 내 대타라는 것 밝히지 마라"며 "밑바닥에 떨어져도 좋으니 내가 네 목소리를 빌렸다는 사실만은 인정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 제발 부탁한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오윤희는 "그럼 꿇어. 그때 네가 내 목 그은 거 꿇어앉아 빌어. 네가 이미 25년 전 내게 졌다는 거 인정해. 꿇어"라고 외쳤고 천서진은 망설임 없이 "미안하다. 내가 졌다. 대상 가로챈 거 사과할게"라며 무릎 꿇고 사과, 눈물 흘렸다. 이를 지켜보며 오윤희 역시 25년 동안 맺힌 한에 슬퍼했다.
그 뒤 천서진은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팬분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하러 나왔다"며 은퇴 기자회견을 했다. 천서진은 대타가 누구였는지 묻는 기자들에게 모든 짐을 혼자 지고 가겠다며 덮었다. 하은별은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고는 "어떻게 로나 엄마를 쉐도우 싱어로 세우냐. 25년 전에도 엄마가 지고 대상 가로챈 거 아니냐. 그런 주제에 어떻게 나한테 로나를 이기라고 할 수 있냐. 앞으로 나 가르치려 하지 마라. 역겨우니까"라며 집을 나갔다.
오윤희는 주단태의 하우스에서 진분홍(안연홍 분)이 알려준 대로 주단태의 비밀공간을 발견했고 주단태는 단도를 들고 그 뒤를 좇았다. 이후 오윤희는 지하주차장에서 나애교와 마주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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