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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청년 인턴 700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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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청년 인턴 70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700명 가운데 70명은 장애인 전형으로 뽑는다. 나머지 630명은 일반 전형이다. 일반 전형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은 우대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강원지역본부 176명, 인천경기지역본부 156명, 부산경남지역본부 87명, 호남제주지역본부 78명, 대전충청지역본부 68명, 대구경북지역본부 65명 등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5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하며 지원서에 성별, 연령, 학교, 출신지 등을 기재하지 않는다. 지원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가능하다.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일제 근무가 가능한 사람을 뽑는다.

합격자는 5월 17일부터 공단 본부, 지역본부, 지사 등에 배치돼 3개월간 근무한다.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관련 행정 업무를 주로 한다. 보수는 월 195만원이다. 3개월이 지나면 정규직 전환 없이 고용 관계가 종료된다. 인턴 경험자에게는 건보공단 신규 직원 채용 때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예년보다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채용 시기도 앞당겼다”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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