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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신곡 '필 라이크', 이건 타이틀 감이다 '필' 바로 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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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4개월 만에 신곡 '필 라이크(FEEL LIKE)'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우즈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셋(SET)'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웁스(WOOPS!)' 이후 4개월 만에 '셋'으로 돌아온 우즈는 아이돌과 아티스트를 넘나드는 '올라운더'답게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특히 우즈는 언제나 자신의 내면세계에 귀를 기울이는 타고난 아티스트로, 이번 신보에 그러한 음악적 고민들을 녹여 더욱 솔직하고 단단해진 역량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필 라이크'는 앨범 '셋'의 전체적 스토리의 시작으로, 수록곡 '투셰(Touche, feat. MOON(문)', '리바운드(Rebound)'와 함께 우즈의 한층 성숙한 음악 세계를 그대로 구현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싱글 앨범 '셋'으로 3월 가요계 컴백을 앞둔 우즈가 새 앨범 소개와 함께 작업 중 마주한 고민들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 다음은 우즈와의 일문일답
Q. 4개월 만에 싱글 앨범 '셋'을 발매한다.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사실은 시간을 두고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뭘 하고 싶은 건지 고민에 빠졌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팬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은데 모르겠더라. 그 후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음악을 고민하며 작업을 시작한 결과 좋은 노래가 나왔다. '내 머릿속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을 솔직하게 꺼내어 보여주자'라는 생각으로 만든 앨범이다.

Q. 이번 앨범에는 '필 라이크', '투셰, '리바운드' 세 개의 트랙이 담겼다. 그중 '필 라이크'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가 있나?

A. 거창한 이유는 없다. '필 라이크'를 만들면서 "이건 타이틀 감이다"라는 '필'이 왔다.

Q. 전작과 마찬가지로 '셋'에도 항상 내면의 나에 대해 고민하는 우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A. 아쉬운 점을 남기고 싶지 않았고 절제에서 나오는 완벽함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아쉬움은 남겠지만 그 아쉬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앨범을 작업하면서 '집중'에 초점을 많이 맞췄던 것 같다.

Q. 귀 기울여야 할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A. 트랙이 차례대로 지나면서 어떤 줄거리로 흘러가는지 앨범 전체의 스토리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음악적인 포인트들이 많아서 듣는 재미도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꼭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A. 항상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변화된 내면의 모습을 더욱 보여드리고 싶었다. 내 머릿속에 들어 있는 솔직한 생각과 고민들도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걸 무엇보다 나 자신이 깨닫길 바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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