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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 바라 CEO "GM 주가는 이제 상승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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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메라 바라 최고경영자(CEO) 가 "주가 상승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GM이 전기자동차 (EV) 전환을 본격화함에 따라 주가가 향후 긴 상승의 활주로 앞에 서있다는 얘기다.

CNBC에 따르면 바라 CEO는 11일(현지시간) 뉴욕이코노믹클럽 주최 온라인 토론에서 "시장이 이제 GM이 모든 자산과 자원을 전기차 전화에 쏟아붓는 것을 보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10년간 부진됐던 GM의 주가는 올 들어 36% 급등했다. 이 회사는 2035년이면 모든 차를 전기차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으며 테슬라처럼 온라인 자동차보험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바라 CEO는 "주가는 GM의 전기차 융합 노력에 대한 게 아니라 실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GM의 새로운 EV 상업용 트럭 사업인 '브라이트드랍'(BrightDrop)을 예로 들었다. 브라이트드랍은 전기차 인프라를 활용한 기구와 차량을 출시하고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전기 상용 트럭(EV600)뿐 아니라 물류서비스와 보조 전기팔레트,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GM측은 이 시스템을 '원스톱 상점 생태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바라는 "우리는 단지 차량의 추진 시스템을 엔진에서 전기모터로 변경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전기차 관련 전체 사용자 경험을 개선 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페덱스와의 브라이트드랍 프로그램 협력을 사례로 들어 "대폭적인 생산성 향상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용차 시장은 전기차의 주요 성장 영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마존이 지원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포드, 다이뮬러 등도 상용전기차 시장 진입을 발표했다.

GM은 미국에서 소포와 음식배달, 역물류(Reverse Logistics, 반품 교환 폐기를 위한 물류)와 관련, 2025년까지 85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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