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특별출연 군단의 하드캐리는 계속된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측은 11일 김성철, 김병지, 임채무, 전국향의 특별출연을 예고했다.
빈센조(송중기 분)와 홍차영(전여빈 분)은 ‘빌런 박멸’을 목표로 악덕 기업 바벨과 맞서기 시작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묘수로 법정을 엎어버린 빈센조와 홍차영. 이에 분노한 빌런들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독사’ 최명희(김여진 분)는 증인들에게 누명을 씌워 두 사람을 궁지에 몰았다. 하지만 반전은 끝나지 않았다. 2차 변론기일, 핵심 증인을 모두 잃은 홍차영이 빈센조를 재정증인으로 신청했다. 미소를 띤 채 법정으로 걸어 들어오는 빈센조의 모습은 판을 뒤집을 화끈한 전개를 예고했다.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응징하는 다크 히어로의 사이다 활약은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자체최고를 경신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핀 6회 시청률은 최고 13.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빈센조가 ‘플랜B’를 가동하며 반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특별출연 군단은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핀다. 먼저 탄탄한 연기 내공의 김성철은 비밀을 가진 은행장 ‘황민성’으로 변신한다. 빈센조 역의 송중기와 특별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줄 전망. 예상 밖 인물들의 등장도 흥미롭다. 유소년 축구팀 코치 역으로 출격하는 김병지, 깜짝 등장을 예고한 임채무와 전국향이 어떤 활약으로 ‘빈센조’의 꿀잼 공식을 완성할지 기대감을 더한다.
앞서 유재명, 진선규, 이희준을 비롯해 신승환, 정영주, 차순배, 안창환 등이 특별출연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반가운 얼굴들의 하드캐리 퍼레이드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는 것. 유재명은 힘없는 자들의 지푸라기가 되어주는 홍유찬 변호사 역을 맡아 송중기와 ‘멘토, 멘티’ 케미를 선보였다. 홍유찬은 악당 빈센조가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는 데에 동기부여를 한 중요한 인물이었다. 유재명은 시작부터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하게 잡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첫 회에 등장한 진선규와 이희준 역시 하드캐리 활약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공항 절도범으로 분한 두 사람은 이탈리아 마피아 콘실리에리 빈센조의 반전 매력을 이끌어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신승호는 부패 변호사 소현우로 변신해 극의 에피소드를 더 풍성하게 완성했다. 이에 앞으로 이어질 특별출연 군단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빈센조’ 제작진은 “드라마 곳곳,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해 웃음을 선사하는 특별출연 군단의 활약은 계속된다”라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극의 재미를 업그레이드하는 ‘신스틸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빈센조’ 7회는 오는 13일(토) 오후 9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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