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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폭등'…오늘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여부 결정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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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하락에 3대 지수 상승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 S&P500 지수는 1.42% 각각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9% 폭등했습니다. 나스닥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넉 달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그동안 금리 상승 부담에 하락했던 기술주가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어제 장중 1.6%를 넘었던 데서 이날 1.5%대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미 재무부의 3년 만기 국채 입찰이 양호했던 점이 금리를 안정시켰습니다. 발행 금리가 낮았고, 응찰률도 2.69배로 최근 6개월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최근 낙폭이 컸던 테슬라 주가는 간밤 19.6% 이상 폭등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도 4%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65세 이상 AZ백신 접종 여부 오늘 결정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지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정부는 오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논의합니다. 논의 결과는 내일 오전 발표합니다. 정부는 애초 1분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식약처의 '신중 결정' 권고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고령층 대상 임상 연구가 부족하다는 것이 근거였습니다. 그러나 영국이 최근 대규모 조사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이에 유럽 각국이 '접종 허용'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우리나라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400명대 중후반 전망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28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05명보다 23명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당국이 발표할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일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96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현재까지 9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해당 사업장 종사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주점·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13건으로, 관련 확진자만 286명에 달했습니다.

◆문대통령, 오늘 여당 원내대표단과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원내대표단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엽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이낙연 대표의 퇴임으로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만납니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간담회에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의혹에 대한 대책을 비롯해 이번달 국회에서 논의될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추경안 등 민생 현황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K뉴딜 관련 법안, 상생연대 3법(손실보상법,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 3월 국회에서 논의될 주요 법안들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곳곳 짙은 안개…일교차 커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밤사이 내려간 기온의 영향으로 수증기가 응결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서해안과 인접한 도로나 교량에서도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9∼20도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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