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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할 '패밀리오피스'…미래에셋대우-법무법인 가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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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할 '패밀리오피스'…미래에셋대우-법무법인 가온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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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와 법무법인 가온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고액자산가 등에 대한 자산관리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가온 사무실에서 ‘패밀리오피스’ 분야 MOU를 체결했다. 패밀리오피스란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가 만든 용어로,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배분과 상속·증여, 세금문제 등을 전담해 처리해 주는 업체를 뜻한다.

두 기관은 향후 고액자산가나 기업 오너 등 VIP 고객들의 상속, 증여, 신탁, 세금 등 자산승계와 자산관리 부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법률과 세무 등 업무에 있어 협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훈 가온 변호사(가사·상속·신탁부문 대표)는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로펌과 패밀리오피스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양사가 힘을 합쳐 VIP 고객들의 자산승계와 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에셋대우의 류희석 VIP솔루션본부장, 류장욱 VIP컨설팅팀장, 이현종 VIP컨설팅팀 선임 등이 참석했다. 가온 측에선 김 변호사를 비롯해 강남규 대표변호사, 김현정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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