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관절·척추·내과 중심으로 알려진 인천힘찬병원이 9일 종합병원으로 다시 개원했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건물 연면적 2만2000여㎡의 지하1층, 지상 11층 건물에 5개 병동 250여 병상 규모로 출발한다. 총 28명의 전문 의료진이 내과(소화기, 신장, 심장, 내분비, 호흡기), 외과(정형외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부인과, 치과 등 16개 진료과목에서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증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로봇인공관절센터, 내시경센터, 물리치료센터, 통증클리닉 등 전문치료센터 및 클리닉을 갖췄다.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신장질환자들을 위한 혈액투석실을 운영, 신형 고효율 투석기계 22대를 구비해 친환경 고효율 및 알러지 환자용 투석막과 환자 맞춤형 바늘을 사용한다. 환자와 보호자들의 간병과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3개 병동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된다.
이수찬 힘찬종합병원 대표원장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로봇수술시스템을 인천힘찬종합병원에도 도입해 수술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