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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협회, "개발 현장의 불합리한 규정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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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벨로퍼들의 모임인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부동산 개발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하고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피데스개발 대표)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1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0년도 주요 사업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2020년도 결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이사) 선임 등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협회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및 공적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승배 회장은 부동산개발업의 중장기적 발전과 회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사업의 역점을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협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TF(태스크포스)팀을 상시 운영해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정 등에 대한 제도개선 사항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며 "수요자의 입장에서 공간에 대한 다양한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업·업무·숙박·산업 시설 등의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회원사간의 협력을 통해 부동산개발 노하우를 사회와 공유하고 부동산개발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 할 수 있는 사업들도 적극 추진해 공적인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업계의 윤리성 확립을 통해 부동산개발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의 기본업무인 부동산개발업 등록제 및 부동산개발전문인력 교육제도 운영에도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현재 법령 개정안이 국회 발의 중인 전문인력 연수교육 및 경력관리 제도의 조속한 도입, 회원사 실무자를 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튜브 KODA-TV 개국, 공간자산을 기부하는 새로운 방식의 장학재단 설립 등의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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