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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왕십리역 신설 힘 받나…들썩이는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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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삼성~과천~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왕십리역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가 힘을 실어주면서 성동구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4일 “최근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GTX-C 노선에 왕십리역 추가 정차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광역교통망의 중심지로서 왕십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시사하는 일인 동시에, 그동안 추가역 신설에 힘을 모아 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A노선 광화문(시청)역과 B노선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 왕십리역 등 GTX 환승역 3곳을 추가로 지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GTX의 효율적인 운행과 이용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서는 추가 정차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성동구는 도심으로의 접근성과 환승 편의를 위해서는 도시철도 이용자가 가장 많은 2호선 및 5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동북선(예정) 5개 노선이 지나는 도시철도 환승 거점 역인 왕십리역에 C노선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왕십리역은 연간 1억8000만여 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GTX와 도시철도와의 연계성을 높여 최종 목적지까지 더 빠르게 갈 수 있어 신속한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욕구가 해소될 수 있다는 게 성동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구민들의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성동구민 추진위원회 및 왕십리역 추가 신설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 성동구민은 물론 서울시민과 서울을 오가는 수도권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약 30만여 명) 및 경제성(B/C 1.05)을 확보한 용역결과보고서를 전달하는 등 왕십리역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성동구는 서울시의 이번 건의로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유치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강북 최대 교통의 요충지인 왕십리역은 이용자들이 최종목적지까지 빠르게 가기 위한 최적의 환승 조건을 갖춘 역으로, 신도시 등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수도권 장거리 통행수요 해결 및 신속성을 위해 반드시 신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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