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미국 UCLA와 함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UCLA 연구진이 발굴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후보 물질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해당 물질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와 척수에 있는 신경세포의 절연 덮개가 손상돼 신호 전달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자가면역 질환 및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환자 수가 세계 2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235억달러(약 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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