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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추가모집 경쟁률 0.1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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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27일 각 대학이 1~6차례에 걸쳐 2021학년도 대입 추가모집을 실시한 가운데 상당수 지방대가 ‘경쟁률 미달’로 모집정원을 제대로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모집 지원 현황을 공개한 92개 대학은 마지막까지 1만 명 넘게 신입생 추가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는 2000명을 밑돌았다.

1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학 추가모집(최대 여섯 차례)이 지난달 28일 마감된 가운데 27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 대학은 130곳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 최초로 추가모집에 나선 대학은 167곳으로 2만6257명을 모집했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추가모집 인원은 전년보다 2배가량 급증해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추가모집 지원 현황을 공지한 92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0.17 대 1에 불과했다. 지원자가 모집인원 수를 밑돈 대학은 77곳이었다. 이들 대학은 1만1879명을 추가모집했지만 지원자는 1983명에 불과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일부 캠퍼스에서도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경상대 통영캠퍼스는 56명을 추가모집했지만 지원자는 9명에 그쳤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도 추가모집 인원은 198명이었지만 118명만 지원했다. 이 밖에 추가모집 인원이 100명 이상인 대학 중 대구대(730명)는 11명, 상지대(663명) 9명, 부산외국어대(333명) 35명, 서원대(145명) 5명이 각각 지원하는 데 그쳐 미달 사태를 빚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학별 마지막 추가모집에서 미달이 많아 신입생 충원율이 전년(98.8%)보다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대를 중심으로 신입생 충원율이 50% 미만인 대학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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