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되세기는 참여형 SNS 캠페인을 한 달간 벌인다고 28일 발표했다.
참여형 콘텐츠를 만드는 방구석연구소와 손잡았다. 내가 독립운동가였다고 가정하고 심리테스트를 벌이는 방식이다. 방구석연구소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접속한 뒤 '기억하 길' 페이지를 눌러 3·1절 당시 취할 행동에 대한 답변을 하면된다. MBTI 심리검사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응답을 분석해 가장 닮은 성향의 독립운동가를 보여준다. 테스트 결과를 공유할 수도 있다.
기미독립선언서를 스마트폰 타자 테스트로 쳐볼 수도 있는 코너도 마련돼있다. 우리은행과 방구석연구소는 검사에 참여하면 독립운동가를 위한 사업에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1899년 민족 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서 독립운동가들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정신을 재조명하고 기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