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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부산행 文 탄핵' 주장 주호영에 "부디 이성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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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부산행 文 탄핵' 주장 주호영에 "부디 이성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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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두고 선거 개입이라며 탄핵을 언급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부디 이성을 찾으시길 바란다"며 비판했다.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 보여달라"
고민정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책임 있는 제1야당이라면 선거에 앞서 국정을 살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민정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엠바고를 어기면서까지 대통령 일정을 공개하며 한 말이 '대통령 탄핵'"이라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를 위한 대통령의 부산 방문이 도대체 어떻게 선거 개입이 될 수 있으며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선거운동으로 보는 듯하다"며 "선거철에도 흔들림 없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 것이 국정운영이라는 사실을 정녕 모르는가"라고 덧붙였다.
文 부산 방문에 주호영 "탄핵 사유 해당"
그는 "대통령은 선거철만 되면 국정운영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묻고 싶다"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다지만 사실상의 국정운영 포기를 요구하며 탄핵 협박을 일삼는 것은 명백한 횡포"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틈만 나면 탄핵을 입에 올리고 있다"며 "지난해 4·15 총선 전에도 당시 심재철 원내대표는 탄핵을 운운했고 결과는 총선 참패였다"고 꼬집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두고 "재난지원금 공세에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지 가덕도, 동남권 메가시티로 민주당 지원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골적 선거개입은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 우리 당은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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