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건설이 오는 3월 강원도 춘천 우두지구 B-1블록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춘천 우두지구 이지더원(EG the 1)2차’의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고품격 설계 등으로 춘천에서 보기 드문 프리미엄 임대 아파트로 만들 예정이다.
우두지구는 춘천에서 10년만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우두지구 B3·4블록에 조성되는 ‘춘천 우두지구 이지더원’ 은 지상 26층, 10개 동 1310가구로 조성된다. 지난 2019년 공급된 1차는 916가구(전용면적 67~84㎡)였다.
이번에 공급되는 2차는 총 402가구(전용 67㎡, 84㎡)다. 기업형 임대아파트로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가 원하면 최소 8년간 주거가 가능하다. 임대료 상승률도 2년 5% 이내로 제한돼 있다. 8년 후에는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분양전환 후 양도소득세 면제 등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임대아파트와는 달리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계절용품 등의 보관이 편리한 내 집 앞 창고를 가구별로 제공하고, 넓은 드레스룸과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 소양초·중·고 등 학교가 가깝다. 춘천역, 동면IC, 천전IC, 70번 국도 등 광역도로망도 이어져 있다.
개발 호재도 있다. 서울~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개통 예정)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7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춘천 레고랜드’도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단지 인근의 옛 미군기지(캠프페이지)는 춘천 시민복합공원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88번지에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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