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최근 일시적인 주가 하락이 전 경영진의 주식 매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25일 "지난 8일 경영권 변경으로 장정호 외 2인이 최대주주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되면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전 경영진이 지분을 매도한 것이 아니다"며 "일부 주주들이 최대주주 지분율 하락을 지분 매도로 오인해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원셀론텍 주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전날에는 직전일보다 650원(23.21%) 급락한 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장정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이종인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되면서 세원셀론텍은 유승주, 이종인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진이 선임됐다.
경영권 변동으로 기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였던 장정호, 에쓰씨밸류리서치, 곽노선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되면서 세원셀론텍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기존 30.57%에서 24.71%로 변동됐다.
세원셀론텍은 화공기기·정밀기계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각종 산업용 플랜트에 적용되는 반응기, 압력용기, 열교환기, 유압기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최근 세원셀론텍과 모회사인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경영권 변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세원셀론텍이 추진 중인 화공기기 및 정밀기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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