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동국대가 22일 ‘줌’과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은 △축하 LED퍼포먼스 △총장 환영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동문 축하 영상메시지 △총장과 신입생들의 화상대화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이뤄졌다.
사전 신청한 1000여 명의 학생 중 100명의 학생들이 Zoom을 통해 무대 위 대형스크린에서 화상으로 대면했다. 3000명의 학생들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댓글로 활발하게 참여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했지만 이 또한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문화로 기억될 것”이라며 “동국대는 올해를 교육혁신의 원년으로 삼았다. 동국대의 목표는 단 하나 신입생 여러분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교내 첫 온라인 입학식인 만큼 예년 입학식과는 다르게 진행했다. 축하 LED퍼포먼스는 창의적인 공연을 통해 그동안 교육혁신에 대한 학교의 의지를 보여주고, 윤성이 총장이 신입생들과 정겨운 덕담을 나눴다.
Zoom을 통해 ‘총장님과 신입생들의 대화’에 참여한 주혜민(사회학 21학번) 씨는 “우연히 ‘나는 태어나자마자 속기 시작했다’라는 책을 읽고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미력하나마 사회의 불합리한 부분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약자를 돕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동국대 사회학과에 입학하게 됐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도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경규, 이재용, 김정근, 진지희, 채정안, 김인권, 이미자 등의 졸업생이 조언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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