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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Baa2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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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Baa2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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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2월19일(16: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렸다.

무디스는 19일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Baa2는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아홉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개선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2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조3593억원)보다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4분기 68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수익성이 회복되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무디스는 앞으로 1년~1년6개월 동안 LG디스플레이가 꾸준한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재무적 부담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회복에 힘입어 LG전자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2.3배였던 LG전자의 레버리지비율이 앞으로 1년~1년6개월 동안 2.0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글로리아 취엔 무디스 수석연구원은 “LG전자의 영업이익 2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 설비투자 규모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임을 고려하면 차입 부담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손실을 내고 있는 모바일사업에서 철수한다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LG전자가 영업이익률을 7~8% 이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을 1.5배 이하로 유지하면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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