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는 신임 비상임인권위원으로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장(사진)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윤 위원은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을 비롯 서울가정법원 양성평등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변협 여성변호사특별위원장, 한국여성변호사회 아동청소년특별위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인권위는 “윤 위원은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 등 여성분야 인권보호 활동 경험이 많다”며 “한국여성변호사회 아동청소년특별위원회에서 아동·청소년 인권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 온 점 등을 주목했다”고 했다.
윤 위원은 조현욱 전 위원의 후임으로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