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참여할 예비 창업기업 40개사를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8월 설립 이후 60개 창업기업이 참여, 5개월 만에 84억원 매출과 144명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또 59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혁신기술 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을 갖춘 창업기업에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창업기획자의 액셀러레이팅과 해외 네트워킹,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올해부터 지원 분야를 올해부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분야까지 확대해 모집한다.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참여한 글로벌 대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앤비디아(NVIDIA) 외에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신규로 참여해 기술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보육기관으로 지난해 참여한 글로벌 창업기획자인 500스타트업(500Startups), 에스오에스브이(SOSV),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에 더해 테크스타즈(Techstars)가 추가로 참여한다.
올해부터 보육 공간을 기존 서울 강남 스파크플러스에서 벤처·기술개발(R&D)·첨단 지식사업의 중심지인 구로 G스퀘어로 이전해 인근 1만 여개 중소·벤처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력 3년 미만 예비 창업기업이라면 오는 3월 17일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