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쇼핑몰 1위 무신사가 서울에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무신사 관계자는 14일 “연내 서울 지역에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매장 개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MZ세대(10~30대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주 고객으로 하는 무신사는 서울 홍대 인근에 패션 문화 편집 공간인 ‘무신사 테라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남녀 의류와 라이프 스타일 용품을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무신사의 ‘베이직 패션’ 브랜드다. 2015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급성장하며 지난해에는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거래액을 달성한 온라인 패션몰 선두인 무신사가 어떤 오프라인 진출 전략을 구사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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