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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대기업 성과금 논란, 공동체 공감능력마저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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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대기업의 성과금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며 "공동체의 어려움에 더 배려를 기울이는 성숙한 자세를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성과금 논란은 매년 경영진과 직원 간에 논쟁이 오갔었지만 이번엔 사내의 갈등이 외부로 표출된 것이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사기업 급여에 대해 정치권이 왈가왈부할 문제 아니고 직원은 수익이 난 만큼 더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이해는 간다"면서도 "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불거진 대기업 성과금 논란을 국민께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면 씁쓸하다"고 했다.

염 시장은 "최근 사랑의 열매 온도탑이 114.5도 기록했다는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지만 한편에서는 공개적으로 성과급 논란이 이어지고 공영방송사는 억대 연봉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며 "코로나 사회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이제는 공동체의 공감능력마저 양극화로 치닫는 거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대기업 구성원이 가지는 사회적 위치는 상당하다"며 "부모님께는 자랑이고 보통 직장인께는 부러움의 대상 되기도 한 만큼 공동체의 어려움에 더 배려 기울이는 성숙 자세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대기업이 저마다 내세우는 궁극적 목표인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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