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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작동 IoT 가습기…공기정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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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작동 IoT 가습기…공기정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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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에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는 가습기는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가전 제조기업 엘이디세이버가 만든 루나스퀘어 스마트 가습기2(사진)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가습기’다. 전용 앱(루나 스퀘어 IoT)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를 통해 가습량 조절, 가열 가습, 아로마 효과 등 모든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강현우 엘이디세이버 마케팅본부장은 “잠자기 전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도 가습기를 켤 수 있고, 장시간 외출 후 건조해진 실내 습도를 미리 높일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영유아를 둔 가정이나 애완동물·식물을 키우는 가구에 유용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이 가습기는 인공지능(AI) 스피커인 KT의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 등과 연동할 수 있다. “가습기 켜죠”라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만으로 작동된다. 가습기 제조 브랜드 가운데 이례적으로 삼성전자의 IoT·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도 연동돼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공기청정 기능도 이 제품의 매력이다.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0.3㎛(1㎛=100만분의 1m) 입자 먼지를 99%까지 걸러내는 에어필터에 활성 탄소 필터까지 결합돼 공기 중 유해물질과 냄새를 제거해준다.

이 제품은 초음파 및 가열식이 가능한 복합식 가습기다. 가열 가습 기능을 사용하면 약 90도까지 가열돼 3대 세균인 녹농균,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까지 살균할 수 있다. 전기료는 일반 가열식 가습기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 제품의 또 다른 경쟁력은 가성비다. 기존 대용량 가습기에 비해 30~40%가량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 매출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33%가량 증가했다. 홍현철 엘이디세이버 사장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미국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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