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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삭, '도시남녀의 사랑법' OST 참여. 오늘 6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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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삭, 'Kiss me Kiss me'(사진=모스트콘텐츠)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이 '도시남녀의 사랑법' OST의 여덟 번째 주자로 나선다.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박재원(지창욱 분)이 이은오(김지원 분)의 숨은 사연을 알게 되면서 전환점을 맞았고,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로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극 내 가상의 명곡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는 홍이삭의 'Kiss me Kiss me'가 오늘 6일 발매된다.

'Kiss me Kiss me'는 4회의 도입부, 재원과 은오가 캠핑카 안에서 데이트하는 신에 틀어놓은 LP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곡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후 언덕에서 함께 맨발로 비를 맞으며 자유롭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신 등 여러 명장면에 깔리며 곡에 대한 문의가 빗발친 바 있다.

이 곡은 남혜승 음악감독과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 드라마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Jello Ann, Surf Green이 함께 협업하여 써 내려간 곡으로, 드라마 내 로맨틱함을 배가시키는 명품 OST를 탄생시켰다.

'Kiss me Kiss me'는 극 중 ‘BeetleJuice’라는 밴드의 곡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BeetleJuice’라는 이름을 고심해서 지었다는 남혜승 음악감독은 실제로 현존했던 밴드였던 것처럼 자막에 설명을 덧붙이는 등 극 중 흥미를 더했다.

특히 남혜승 음악감독은 “LP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로 대중과 친숙한 명곡이라는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은 지나가다 들어봤을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가상의 명곡을 상상하며 써내려갔다. 음악적으로는 1960~70년대 비틀즈와 비지스의 감성을 담아내려 노력했다”라며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1970년대풍 곡의 감성을 잘 구현해낼 수 있는 아티스트를 찾기 위해 어마어마한 양의 가수들과 노래를 찾아 들어본 남혜승 음악감독은 최종적으로 홍이삭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완성도 높은 OST가 탄생되었다.

가창에 참여한 홍이삭은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매력적인 보이스 톤과 특유의 감성으로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화 '다시 만난 날들'의 주연과 음악 감독을 도맡아 뛰어난 음악성을 선보인 홍이삭은 '타인은 지옥이다', '경이로운 소문' 등 히트 드라마의 OST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홍이삭이 가창한 '도시남녀의 사랑법' 여덟 번째 OST 'Kiss me Kiss me'는 오늘 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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