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자산운용이 각자대표로 최인건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최 대표는 1969년생으로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신영증권과 튜브투자자문 등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았다. 브레인자산운용이 설립된 이듬해인 2010년 5월 입사했다. 이후 11년간 고객지원본부장과 경영관리본부장을 지냈다.
최 대표는 앞으로 브레인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와 고객지원본부, 경영관리본부를 총괄한다. 그동안 경영을 총괄한 박건영 대표는 신사업 개발과 사업영역 확대 등의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브레인자산운용은 또 박재홍 전무를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임명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브레인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신인 박 대표가 2009년 설립했다. 자동차, 화학, 정유주에 투자해 성과를 내면서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열풍’을 이끌었다. 2012년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해 1세대 헤지펀드 운용사로 불린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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