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한 옛 ‘상도동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고인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1974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의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 취임 직후 공보처 차관을 거쳐 3년여간 정무수석 비서관을 지내는 등 김영삼 정권의 ‘실세’로 불렸다. 일명 ‘노동법 날치기 파동’으로 김광일 비서실장과 알력을 빚다 1997년 2월 동반 퇴진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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