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증권사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상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27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5.3% 늘어난 448억원을 기록해 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9% 웃돌았다. 순이익도 28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상사 관계자는 “물류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고 중국 베이징의 트윈타워를 매각한 이익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매출이 1조89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5% 줄어든 128억원에 그쳤다. 전망치(406억원)를 46.30% 밑도는 액수다. 순이익은 적자 전환하며 448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차량부품과 기계사업 전 부문에서 물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147억원, 영업이익 629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 27.2% 감소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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