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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훈 신임 이노비즈협회장 "기술혁신형 中企 새 성장동력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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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을 갖춘 회원사들이 국내 중소기업 지원책의 최고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7일 제10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사진)가 회원사들에 밝힌 청사진이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임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임 대표는 다음달 24일 이노비즈협회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2019년 취임한 조홍래 현 회장은 다음달 임기를 마무리한다.

임 대표는 회원사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는 일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이 정책·재정적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텔스타홈멜은 설비 제조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링크5(LINK5)’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임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이노비즈협회의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중기부, KT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을 맺었다. 임 대표는 “지난해 중기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중심 제조산업 구축을 위해 만든 ‘한국 인공지능 제조 이니셔티브’의 임원직도 맡고 있다”며 “회원사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이노비즈협회는 3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중 기술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중기부로부터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협회다. 2002년 설립된 후 ‘이노비즈 인증’ 관리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1만8000여 개 중소기업 중 약 74%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노비즈 인증 기업은 중기부로부터 금융·세제, 연구개발(R&D), 채용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임 대표는 1987년 텔스타무역을 설립한 뒤 자동차 파워트레인 등 설비 제조업으로 업종을 바꿔 운영해온 중소기업인이다. 지난해 1월부터 이노비즈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아왔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12월 비상설 기구이던 ‘이노비즈 정책연구원’도 상설화했다. 임 대표 취임 후 정책연구원이 중소기업 이슈 관련 대응 등 자문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 연구원장에는 김세종 전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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