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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영업이익 4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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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영업이익 4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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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9% 급증했다.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모델 판매 비중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작년 4분기 113만9583대를 판매해 매출 29조2434억원, 영업이익 1조6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4.7% 줄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 40.9%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량은 줄었지만 신차 중심으로 제품 배합을 개선하고, 수익성 위주 경영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작년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2조7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감소했다.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판매가 부진했고, 공장 가동이 부분적으로 중단된 데다 3분기에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해 2조원이 넘는 품질비용 충당금을 쌓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416만 대로 작년 대비 11.1% 늘려잡았다. 자동차 부문 매출 증가율은 14~15%, 영업이익률은 4~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8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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