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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줄어도 사회공헌 예산은 되레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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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줄어도 사회공헌 예산은 되레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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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S(사회)’는 주요 기업이 오랜 기간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대다수 대기업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담 조직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업들이 ‘S’에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가 사회공헌 지출액이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2016년 2조947억원이던 매출 5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2019년 2조9927억원으로 증가했다. 3년 만에 43% 늘어난 것이다. 주요 기업들은 사회공헌 지출을 고정비로 간주한다. 이익이 줄더라도 관련 예산을 깎지 않는다. 2019년 매출 500대 기업의 평균 이익이 전년보다 48.1% 급감했지만 사회공헌 지출은 14.8% 늘었다. 예년보다 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던 상황에서도 사회공헌 지출을 동결하기는커녕 오히려 두 자릿수 늘린 것이다. 이 중 34개사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전 수준으로 추진했다. 2019년 매출 500대 기업의 세전 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액 비율은 4.0%로 전년(1.9%)의 약 두 배에 달했다.


    주요 대기업은 동일한 캠페인을 매년 반복해 진행한다. 특정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거론할 때 자연스럽게 해당 기업의 이름이 떠오를 수 있게 하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스쿨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와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스쿨 수혜자는 382만 명에 달한다. LG전자의 ‘기부식단’도 2011년부터 이어진 사회공헌활동이다. 직원식당에서 기부식단으로 고르는 것만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기업들이 공통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도 있다. 전경련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의 23.9%가 사회공헌활동 중점 분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꼽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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