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FREND COVID19 Ag’ 40만 테스트를 이탈리아에 추가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노엔텍이 이번에 주문받은 40만 테스트는 2월 공급 물량이다. 3월 이후의 추가 공급물량도 협의 중이란 설명이다.
회사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이탈리아의 산마르티노 병원에서 시행한 임상 평가에서 민감도 96.7%, 특이도 100.0%의 성능을 확인했다. 현재 이탈리아의 진단회사 애로우로부터 이탈리아 지역의 독점 공급을 제안받아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에 20만 테스트의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이 진단키트는 반도체 설계 기술(MEMS)을 바이오에 융합한 랩온어칩 플랫폼을 적용했다. 3분내 검사가 가능하다. 또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검사 결과를 숫자로 표현해주는 정량검출이 가능해 일반 검진소 외에도 연구기관과 백신회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항원진단키트는 정확도가 관건인 만큼, 나노엔텍의 FREND 진단 시스템이 코로나19 항원검사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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