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오른쪽)을 만나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지난 18일 서울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렸다.
희망 나눔캠페인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이다. KB금융은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여 년 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31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100억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며 “KB금융은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운전자금 지원과 보험료 및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의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벌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알뜰폰인 ‘리브 M’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신비를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리브M을 선보였다. KB금융 계열사들은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본사 주변의 소상공인을 찾아 ‘착한 소비 운동’도 펴고 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