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KCC글라스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가정 및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1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KCC가 10억원, KCC글라스가 1억5000만원을 각각 마련했다.
KCC와 KCC글라스는 1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 심재국 KCC 상무,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두 회사의 행복나눔봉사단 직원들이 참석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성금은 KCC와 KCC글라스가 전사적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여주, 전주, 서산 등 KCC와 KCC글라스의 주요 사업장이 있는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성금을 분할 기탁했다. 지원 혜택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전달된 성금은 각 지역별 지자체에 지정 기탁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가정과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서 지원될 예정이다.
KCC는 건축자재, 도료 및 실리콘 등을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정밀화학기업으로서 KCC의 친환경·고기능성 제품을 활용해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서초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반딧불 하우스', 강릉시 주문진 등대마을 외벽도색 등 지자체 와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KCC로부터 유리·인테리어·바닥재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출범했다. 국내 유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면서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고객 맞춤형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