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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그룹, 다음달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2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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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 대규모로 조성 중인 브레인시티에서 다음달 공동주택 용지 등이 공급된다.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PFV(프로젝트금융투자)은 지난달 1차에 이어 다음달 브레인시티에서 2차 용지 공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과 항만이 2시간 거리에 있다.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앞서 지난해 12월 브레인시티PFV는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109필지 20만3592㎡를 우선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1차 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100% 완료됐고 지원시설용지는 80%가량 공급됐다. 용지별 최고 낙찰가율은 지원시설용지가 공급예정가격 대비 1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단독주택용지(142%),주상복합용지(134%)가 그 뒤를 이었다.

중흥건설그룹은 브레인시티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 다양한 분야가 연계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2차 공급에서는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하다.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다"며 "향후 주변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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