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제지 관련주(株)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에 가까워지면서다.
12일 오전 9시6분 현재 골판지 제조 관련주인 대영포장은 전날보다 240원(15%) 상승한 1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보판지 대림제지 영풍제지 태림포장 등도 4~8%대로 오르고 있고,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한국수출포장 등도 상승하고 있다.
제지 관련주인 신풍제지도 같은 기간 310원(10.54%) 뛴 3250원을 기록 중이다. 한창제지 페이퍼코리아 등도 4% 넘게 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쿠팡은 미국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올 1분기 내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기업가치를 300억달러(약 32조67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상장 추진 대상이 국내 쿠팡 법인인지 미국 모회사인 쿠팡LCC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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