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2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에 한강도 꽁꽁 얼어붙었다. 영하 20도에 가까운 칼바람은 피부 보습에 당연 치명적일 수밖에 없을 터. 특히 바람 화상을 입게 되면 피부는 순간적으로 수분이 증발하고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피부가 붉어지고 동시에 따가움과 가려움증을 느낀다.
결국 무방비 상태의 피부 장벽은 약한 자외선과 건습한 온도에 쉽게 손상된다. 또한 본래의 지질 성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간 피부는 뒤늦게 수분과 영양을 채운다 한들 이미 탄력 섬유가 기존과 같지 않아 금세 빈틈이 발생하고 이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어 피부 노화로 번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한파주의보에도 꼼작 않는 철벽 피부를 사수하고 싶다면 꾸준하고 꼼꼼한 기초 케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피부 장벽을 강화할 유수분 공급부터 수분 및 영양 흡착을 높일 피부결 정돈,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할 자외선 차단까지 한겨울 보습 방어를 위한 철벽템을 소개한다.
유수분 공급
나부끼는 바람에도 속절없이 무너지는 피부 장벽. 이는 일차적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붕괴되면서 최후의 보루인 보호막마저 뚫리게 되는 구조이다. 또한 외부 유해 물질을 차단하는 방어 기능이 사라지고 자연스레 피부 면역력도 떨어지면서 보습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 이른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유분과 수분이 7:3의 균형적인 비율을 유지해야 하며 한쪽의 피부 타입에 치우치지 않고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유수분 배합이 이상적인 고보습 크림으로 밤낮 기초 관리하면 속은 촉촉하고 겉은 튼튼한 중성 피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수분크림 모유처럼 순한 당나귀 우유를 사용한 저자극, 고보습 수분크림. 2중 기능성 제품으로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천연 EGF 성분이 다량 함유돼 손상된 피부 재생에도 탁월하다. 보습에 특화된 제형으로 피부 표면에 코팅 막을 형성해 뛰어난 보습력과 지속력을 자랑한다. EWG 그린 등급을 받은 크림으로 남녀노소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피부결 정돈
세안부터 보습까지 기초 케어에서 흔히 놓치는 포인트가 바로 피부결 정돈이다. 지금까지 모공과 피지샘, 땀샘 중심의 세안과 수분 보충에 집중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잔털과 솜털에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깨끗한 피부결이 곧 피부 밝기 개선과 유효성분 흡착력을 좌우하기 때문.
따라서 결을 손상시키지 않는 올바른 클렌징과 모이스처라이징이 필요하며 각 부위별 결의 방향에 맞게 정돈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클렌징 후 혹은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토너 패드를 사용해 고른 결을 유지하고 미세 노폐물을 제거하여 매끄럽고 보송한 피부 표현을 연출할 수 있다.
세렌디뷰티 레드 프로폴리스 트리플 토너패드 알바수련꽃추출물, 연꽃콤플렉스, 연꽃꽃수의 기운이 피부에 맑은 생기를 채우고 무너진 pH 밸런스를 맞춰준다. 앞뒤 다른 양면 패드로 더욱 간편한 피부 결 정돈이 가능하고 메이크업 전 더욱 탄탄한 극광 베이스를 만들어준다.
자외선 차단
거리에 쌓인 눈더미로 인해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 하지만 연이은 칩거 생활에 자외선 차단 관리에 소홀한 이들이 많을 터. 잠깐의 외출일지라도 선케어에 방심하는 순간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멜라닌 세포 합성을 자극해 주근깨, 기미 등의 영구적인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껏 예민해진 피부에 무분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금물이다. 이는 유기화학 물질이 포함된 유기자차 보다는 무기자차 성분을 통해 문제성 질환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SPF 지수가 높은 제품으로 외출 30분 전 피부에 얇고 고르게 도포하고 주기적인 간격으로 틈틈이 덧발라줌으로써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오드리리프스 산타디토크 프로바이오 스노우 선크림 워터드롭 에센스 제형의 무기자차 선케어로 자외선을 반사 차단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함유하여 촉촉함을 유지한다. 마스크에 묻지 않는 무색소로 은은하게 피부를 밝히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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