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료 인상과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자동차 보험 손실이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13개 보험사 중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을 제외한 10개사의 자동차보험 가마감 결과 작년 전체 손해율은 91.2%로 파악됐다. 손해율은 보험금 지출액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비율이다.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적자를 면할 수 있는 ‘적정’ 손해율은 80% 선으로 알려졌다. 손해율은 2019년보다는 소폭 줄었다. 손해보험업계는 2019년 역대 최대 손해율 99.8%를 기록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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