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전 농구 감독 허재와 장동민 그리고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 노홍철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25년 지기 네 친구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주말주택을 찾는다. 95학번 대학 동기인 이들은 결혼 후에도 약 20년 동안 네 가족이 자주 만나며 친목을 도모해 왔다고 한다. 이들은 주말에 네 가족이 모여 홈 캠핑을 할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을 원했으며, 주중에는 재택 근무하는 친구를 위해 홈 오피스 공간도 필요로 했다.
지역은 자연 친화적인 뷰를 볼 수 있는 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 여주시를 희망했으며 방은 2개 이상을 바랐다. 예산은 네 가족이 똑같이 분담하는 N 분의 1 조건으로 전세가 1~2억 원대를 희망했으며, 집이 좋다면 3억 원대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집 구하기에 앞서, 의뢰인을 만나러 간 유민상은 자리에 앉지 못한 채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출연 당시, 오프닝 진행 도중 유민상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의자가 부서지면서 결국 바닥에 나동그라지며 대폭소를 안겼기 때문이다. 결국, 유민상은 당시를 떠올리며 의자에 엉덩이 반만 걸터앉았다고 고백한다.
먼저 덕팀에서는 개그맨 유민상과 김민경 그리고 노홍철이 가평군으로 향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웅장한 외관과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에 감탄한 김민경은 돌고래 비명 소리를 지르며 승리를 확신한다. 특히, 카페를 방불케 하는 다이닝 공간을 본 상대팀 허재는 “너무 좋네요”라고 소감을 말해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이번 매물의 하이라이트 공간은 바로 별채 공간으로 넓은 나무 데크와 마당은 기본, 천창이 있는 복층까지 갖추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어 세 사람은 양평군으로 향한다.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통창 너머 야외 데크에서는 막힘없이 자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산책로까지 있다고 한다. 또, 넓은 나무 데크가 2개나 있어 언제든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고. 이에 유민상과 김민경은 바비큐 구이를 상상하며 메뉴를 줄줄이 공개했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노홍철은 “두 분이 바비큐 메뉴만 30분째 말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한다.
복팀에서는 농구대통령 허재와 장동민은 여주시 강천면으로 향한다. 매물 인근에 남한강이 흐르는 매물로 차량 5분 거리에 캠핑장으로 유명한 강천섬 유원지가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번 매물의 장점으로 넓은 잔디 마당에서 남한강을 보며 ‘물멍’이 가능하고, 별도로 마련된 파이어 피트 공간에서는 ‘불멍’이 가능하다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25년 지기 네 친구 가족의 주말주택 구하기는 10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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