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 선수 9명 전원이 축구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등 '18년 연속 명문대 진학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용인시축구센터'의 전경.용인시 제공경기 용인시는 용인시축구센터 U18 덕영팀 고3 선수 9명이 전원 축구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18년 연속 고교3년생 전원이 명문대에 진학한 것이다.
진학하는 선수는 정용희(용인대), 주대솔(성균관대), 이현규(울산대), 김윤성(중앙대), 박우현(칼빈대), 이준석(인천대), 전문수(인천대), 노종원(단국대), 한동민(한양대) 등 9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각종 대회가 취소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2020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제57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2020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등 성과도 거뒀다.
축구센터 관계자는 “용인시축구센터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우수한 코치진이 선수들의 기량을 발휘하는 데 큰 조력자 역할을 했다”며 “전국 축구 명문대학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축구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학 진학으로 축구센터에선 18년 연속 고등 3학년생 전원이 축구 명문대학에 진학하게 됐다.
축구센터는 이날까지 12명의 국가대표와 116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해왔으며, U18 덕영팀은 축구센터 선진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학원팀(신갈고)에서 클럽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