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이 지난 5일 창립 7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돌파,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8월 한달간 빗썸을 방문한 고객은 577만명(이더랩 ‘가상자산 거래소 트래픽 보고서’ 기준)에 달했으며 일일 최대 거래금액 7조6000억원(2018년 1월 16일), 월 최대 거래금액 115조원(2018년 1월)을 달성했다.
빗썸은 7주년을 맞이해 올해 새로운 규제와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준법감시 강화,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가상자산 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 출시와 개선을 통해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 중심 가상자산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빗썸은 자금세탁방지센터 설립, 자동신고납세시스템 개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 획득 등 투명한 거래 환경 구축을 진행해 온 바 있다.
빗썸은 7일 비트코인(BTC) 기반 시장을 개시, 원화 외에도 다양한 거래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가상자산 시장 접근성을 높였다. 또 고객경험(UX) 향상을 위해 올해 차세대 거래 플랫폼을 개발하고 개선된 앱을 선보일 계획이다.
허백영 빗썸 대표는 “국내 대표 거래소로 성장한 빗썸은 업계 선도업체로서 새로운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고객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가상자산 시장 저변 확대와 고객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창립을 기념해 1월 한달 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 전문가들이 ‘2021년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를 선정해 설명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스틴 선 트론 재단 대표, 인호 고려대 교수,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 김준영 김앤장 변호사 등이 각자 선정한 키워드를 주제로 올해를 전망한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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