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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부흥 이끈 완 커미셔너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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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부흥 이끈 완 커미셔너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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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마이크 완(56·미국)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LPGA투어는 6일(현지시간) “완 커미셔너가 최근 사임 의사를 LPGA 이사회는 물론 회원, 후원사들에 전달했다”며 “사임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고 곧 후임 커미셔너를 찾는 절차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2010년 1월부터 LPGA투어를 이끈 완 커미셔너는 세계 여자프로골프에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낸 리더로 꼽혀왔다. 그는 LPGA투어의 세계화를 추진해왔다. 여성 스포츠의 인기가 유난히 낮은 미국 시장에서는 생존조차 어렵겠다는 판단에서다.

그가 이끈 10년 동안 LPGA투어는 ‘글로벌투어’로 발돋움했다. 올해 예정된 34개 대회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12개 대회가 미국 밖에서 열린다. 2010년 4140만달러(약 450억원)였던 투어 총상금 규모도 올해는 7645만달러(약 831억원)로 늘어났다.

완 커미셔너는 “2020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얼룩진 한 해를 겪으면서도 역대 최고 상금 규모의 2021년 시즌 일정을 만들어냈고, 새로운 대회와 후원자들을 유치했다”며 “우리는 분명 더 높이 성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에 저는 이제 다음 리더에게 바통을 넘기고 LPGA투어의 가장 열정적인 서포터가 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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