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유니캠프와 함께 낚시 및 캠핑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캠핑카 제조 전문기업 유니캠프와 낚시 및 캠핑 방송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와 오완곤 유니캠프 대표, 공동 기획을 기획한 이도희 인코 대표가 참석했다. 3사는 관련 콘텐츠 제작 및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프리카TV는 ‘아프리카TV 낚시 리그(AFL)’을 새롭게 출범하고, 유니캠프가 리그의 공식 스폰서를 맡는다. AFL은 총 상금 5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다음달 7일 예선을 시작한다. AFL은 장소의 제약 없이 대회 참가자들이 원하는 어느 장소에서든지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고, 참가자가 현장에서 낚시한 물고기를 ‘피싱태그’ 어플을 통해 계측하면 자동으로 순위에 반영된다.
이번 AFL에는 ‘아프리카 프릭스 낚시팀’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프릭스 낚시팀은 지난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렉스턴 스포츠 낚시대회’ 우승자 BJ ‘베리굿맨’을 영입했으며, 이를 통해 낚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아프리카TV의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강점을 살려 국내 첫 언택트 낚시 리그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 한해 유니캠프와 함께 낚시뿐만 아니라 캠핑과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유저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